갑상선암 조직검사부터 수술과 동위원소치료 후 생존율

갑상선암 조직검사부터 수술과 동위원소치료 후 생존율

암식단 STORY 갑상선 생기는 결절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결절은 피부에 생기는 혹으로 크기가 크지 않고 양성일 경우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악성일 경우 갑상선암이기 때문에 생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사실 갑상선암은 착한암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이는 초기에 발견했을 때이며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조기진단이 어려운 편입니다.

병원 내부 공간

병원은 해당건물의 4층에 위치해 있고,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면 바로 병원이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저는 동위원소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1인실에 입원을 하였고 침대, 소파, 식탁, 옷장, 화장대, 세면대, 개인화장실, TV, 침대사이드테이블이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솔직히 TV는 별로 보지 않았지만, 침대 사이드 테이블이 높이조절도 되고 침대 아래쪽에 꽂아서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개인화장실, 사워실이 있어서 혼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1인실의 특성상 화장실을 어느때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커다란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 기타

그 외에도 갑상선 수술후에 남아있을 수 있는 정상 갑상선조직에 방사성요오드가 대량축적되며 급성 염증도 발생할 수 있고, 부종이나 통증,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하겠죠.

이런 부작용들은 거의 모든 단기적이거나, 길어도 한달정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입덧처럼 먹을것이 안먹고싶고, 소화도 잘 안되는 현상이 2주정도 지속되었으나, 현재는 미각상실 외에는 정상적으로 잘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 빨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일주일동안은 환자가 사용한 의복, 수건, 장갑, 모자, 양말 등이 다른 사람의 신체나 세탁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분류하고, 가급적 바로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바로세탁할 수 없을 경우 비닐봉지에 담아두었다가 다른 사람의 세탁물과 혼합하여 세탁하지 말고, 환자의 세탁물만 분리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시에는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되며, 방사성 요오드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세탁하게 되면 거의 모든 씻겨나간다고 합니다.

바. 격리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에는 용량에 따라 1주일 정도 격리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와 임산부가 있다면, 2주정도의 격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방사선이 어린아이와 태아의 갑상선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부분이 가장 숨막히는 부분이기는 했는데요. 일주일 정도만 격리하면 된다고 하는데, 일주일이 지난 후에 내 몸에서 어느정도의 선량이 나오는지 또 어느정도 선량이 주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걱정도 되고 무작정 위축되기도 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방사성 붕괴와 반감기에 관하여 알려주고 있는데요. 반감기는 방사선의 세기가 반으로 감소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이 주의해서 봐야할 것은 방사성 요오드i131입니다.

나. 임신 및 수유

현재까지 연구된바에 따르면,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임신과 관련해 악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치료과정에서 갑상선기능의 변동이 있게 되므로, 임신과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료종료 후 갑상선기능이 안정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최소 6개월1년간 임신을 미루는 것이 권장됩니다. 임신계획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 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있는 엄마라면, 치료 전부터 수유를 중단하고, 치료후에는 모유를 통해 방사성요오드가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니 수유를 재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방사성 동위원소치료 후 안좋은점 및 주의사항에 에 대해 작성해 보고, 방사선 측정기를 통해 방사성 동위원소치료 2주 후에 방사선량이 어느정도 측정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본 글은 저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기반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분명한 문의사항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방사선 측정기는 QSafe라는 물건을 사용하였으며, 선량측정이 정확한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있을 때나 목부위, 가슴부위에 측정하였을 때 수치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안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치료로 인해 많이 답답하고, 힘든 날들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